"명훈이 어딨나? 이 명훈-! " 하고 부르면
명훈인 "예!"하고 대답을 한다.
연신불러대면 명훈인 짜증이 나는지 "응-."하고 장난스런 대답을 하고,
"응! 이 뭐야, 예-. 해야지..."하면 다시 "예-."한다.
어이구 기특해라. 엉덩이를 한번씩 톡톡 두드려주면 명훈인 좋다고 "히---"하고 웃어댄다.

요즘은 명훈이에게 우리 몸의 이름을 가르치고 있는 중이다.
"명훈이 발 어딨을까요?"하면 자기 발가락을 만지작 거리고, "머리 어딨나?"하면 자기머리를 힘껏 잡아 끄들어댄다.

뽀뽀하자고 입을 내밀고 들이대면 명훈인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싫다고...
그러던 명훈이가 어쩐일인지 자꾸 뽀뽀를 해댄다.
뽀뽀를 해주면 이쁘다고 볼을 쓰다듬고 엉덩이를 토닥거려주었더니 그것이 좋은 모양이다.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