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에서 명훈이 문제집을 구입하면서 색칠북 한 권을 샀다.
공주를 좋아하는 미현이를 위해 공주 모음 스티커색칠북이 있길래 주문했었는데 그것이 도착을 했다.
미현이가 보면 아마도 무척이나 좋아하겠지?
너무 바쁘고 정신 없었지만 잠시 짬을 내어 책을 가져다 주니 입이 귀에 걸릴 듯 좋아한다.
어디서 이렇게 예쁜 책을 샀냐며 하하호호.
잠자리에서 까지 끌어안고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다른 것을 하는가 싶다가 다시 와서는 "공주 스티커야, 잘 있었니?"하며 친구대하듯 하는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이러다 우리미현이 학교가면 교과서에도 공주로 도배를 해야하는 것 아닌지 정말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