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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쓰는 미현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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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11월 한 달 동안 함께 생활할 모둠이 결정된 모양이다.
미현인 새 모둠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투덜거렸었다.
  "엄마, 제일 문제도 많고 제일 못하는 4모둠이 되었어. 정말 싫어~~~"
지난 달엔 똑똑한 친구들과 모둠되어서 좋다고 하더니 이번엔 그 반대라고 투덜투덜.
  "미현아, 선생님이 여러 친구들을 함께 모아 모둠을 만드시는 건, 잘하는 친구는 못하는 친구를 도와주라고 그러시는 거야.
    네가 좀 잘하면 짝꿍을 도와줘서 멋지고 잘하는 모둠으로 만들면 되잖아."
  "안돼,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을 거야."

  1교시가 끝날 즈음, 콜렉트콜 전화가 울린다.
  "엄~마~~~, 나 미치겠어. 빨리 전학시켜 줘~~~"
  "왜 그러는데?"
  "있잖아, 오늘 말 전하기 놀이를 했는데 말이야. 한 사람을 넘기지 못하잖아. 다 바보들이야. 바보....앙~~~~"
  "에이, 처음이라 그렇겠지... 조금만 더 지나면 잘할 수 있을거야."
  "아니야, 절대로 불가능해~~ 딸깍~!"

  5교시가 끝나고 또 전화를 한 미현이.
  "엄마, 나 받아쓰기 90점 맞았어. 1개 틀렸어~~"
  "그래, 그럼 미현아, 너희 모둠 친구 중에서 100점 맞은 친구 있어?"
  "어. 있어~!"
  "에이, 그럼 바보 아니네~!"
  "엄마, 끊어~"

  엄마 말이 맞자 할 말이 없어진 미현이. 더 이상 엄마 말 듣고 있기가 민망했을까?
자기 말만 실컷 하다가 끊으란다.
정말 웃기는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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